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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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8/10/12 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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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ang

 소년과성년의경계 . 빅뱅팬북. HP: http://lazemajesty.com/

 

 

 

 

 

 

 

강인한남자의애인으로산다는것은.-가위 

 

 

작년 축제때 내건 슬로건이 다재다능하고 문화적 감수성이 풍부한 고등학생들 이였던 관계로 남학교 주제에 우리학교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 따위의 연극을 했었다. 그때 줄리엣을 맡았던 놈 이름이 권지용. 음주는 옵션이고 워낙 가무로 이름을 떨치던 녀석이라 애들의 별 반박없이 낙점되었던 줄리엣 역할을 정작본인인 녀석은 질색했었지만 그 날 연극에서 펼쳐보이더 놈의 연기를 나는 잊지 못한다. 야 권지랄, 눈으로 레이저 쏘는 것 봐. 승질나서 아주 뒤질라 그러네. 하고는 내 옆구리를 풀푹 찔러 대며 낄낄거리던 친구새끼들의 반응을 다 차처하고 나는 혼자 오롯이 그 무대에 빠져 들었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나는 그때 권지용한테 뻑 갔다. 아주 오장 육부, 그 안의 세포까지 죄다. 마지막 키스신에서 상대 로미오한테 박치기 하다시피 하고는 극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씨발씨발 거리며 걸어나오는 그 모습에도 나는 유유히 흐르던 피를 거꾸로 올리며 아롱거렸다. 그런 권지용한테 맘 먹고 고백했다가 차였다. 그게 바로 몇주전 얘기.

나, 너 좋아해

라고 그랬더니

누군 나 안좋아할까

건성으로 그러길래 냅다 끌어안고 사귀고 싶어 라고 했다가 녀석의 주특기인 박치기에 마빡이 깨졌다.

 

-

 

"지갑 귀여운거 들고다니네"

엄마의 페이버릿 컬러는 골때리게도 핫핑크. 돈을 불러들인다는 컬러라는 억측으로 굳이 싫어 죽겠다는 내게 핑크색 지갑을 꾸역꾸역 챙겨주더니 결국 이런 개망신을 당하게 만든다. 쪽팔림에 고갤 풀썩 꺽으니 새끼, 부끄러워 하기는. 내머리를 톡톡 쓰다듬고는 뭘 내민다. 담배다.

 

-

 

강인꺼. 나는 그 지독한 악필을 비웃느라 피같은 점심시간을 죄다 날려먹었다.이건 뭐 초딩도 아니고 싸울 전의가 상실되네

 

-

 

"야, 팬더. 챙길 거 다 챙겼냐?"

 

-

 

"얘 내꺼야."

 

-

 

"형, 저 게이 아니에요."

"너 권지용한테 고백했다가 까였다며."

헐 그거 국보급 비밀인데 어떻게 알았지

"그래도 게이 아닌데요"

"괜찮아. 내가 게이거든"

그렇게 말하고는 목덜미에 딱딱한 이를 콱 박는다.

 

-

 

"아다였구나. 형이 진짜 이뻐해줄께."

마치 신혼 여행지에서 부인이 처녀라는 것에 헤벌쭉해하는 파렴치한 신랑처럼 스슬웃고는 그대로 나를 향해 돌진하는 강인. 나는 비명을 내지르려다가 잠깐만 하고 내입을 막는 손길에 비명도 못지르고 꿀꺽 삼켰다.

"아줌마!! 라면 불 좀 꺼줘요!!!"

이 상황에 너는 지금 라면이 문제니? 어?

 

-

 

"더패주고 싶지만, 2차 해야 되니까 참는거야."

"형."

"아 귀여운 새끼"

그 말과 함께 얼얼한 턱을 붙잡고 그대로 입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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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now-Yoonho x Micky-yoochun

 

 

sweet, Micky! . 동방신기 팬북. 작가:seii

 


 

 
나비의 飛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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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각자의 별을 가지고 있다.
그곳에 발을 디디고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며 산다.
사람과 사람 사이, 별과 별 사이에는 우주가 있다.
 
어떤 나비는 그 우주를 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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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자는 스물을 겨우 일 년 넘겼고, 한 남자는 서른을 겨우 일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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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말했잖아요. 외로운 사람한테는 함부로 잘해주는 거 아니라고."
 그리곤 맨발로, 그리고 맨등으로, 자박자박 카펫이 깔린 방을 지나 멀어진다. 가벼운 발걸음이 얼마안
가 멈춘다. 마른 등이 흔들린다. 윤호는 반쯤 비워진 머그컵을 보고 있다. 이미 식은 커피가 측은하게
갈빛을 내고 있다.
 "서러워서 우는거 아니지."
 방안 가득, 커피 향내가 배였다, 베이비로션 향도.
 "좋아서 우는 거지?"
 박유천의 존재감이 가득 배였다. 움직일 때마다 그 따뜻한 습기가 닿는다. 문득, 담배나 커피보다 더
습관성이 될지 모르겠다는 막연한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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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마르고 흰 몸을 한 소년이 앉아 있었다. 봄바람을 맞으며, 웃고 있었다. 가만히 쳐다보자 창밖
을 보던 시선을 돌리며 웃는다. 잘 잤어요? 달콤하고 예뻐서, 마음이 한없이 기쁘게 차오르는 기분이어
서, 손을 내밀어 그 마르고 하얀 몸을 안으려 했다.
품에 들어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아름답지만은 않은 봄바람이 가득 잡혔다.
"……."
 침대에서 눈을 뜬 윤호는 빈 창가를 보았다. 그리곤 한동안 무표정이었다. 한숨을 쉬고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면도를 하고, 샤워를 하고, 거울을 보다, 문득 자기혐오에 빠져 거울에 이마
를 맞닿아 눈을 감았다.
 
 나비는 본래 품에 안을 수 없다. 그렇다고 잊을 수도 없다.
몸 안에 무언가 간지러운 것이 나비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심장에서 움직이던 것이 혈관을 타고 온몸
에 번져 손끝과 발끝, 입술까지 울렁이게 했다. 거울에 닿은 이마를 들었다가, 강하지 않게 내리쳤다.
통증이 번져도, 그래도, 심장과 혈관에 퍼진 존재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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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래요."
많이 울었는지, 눈가가 부어 올라있다. 이러고서 회사에 가려고 했던 모양이다. 윤호가 한숨을 쉬었다.
"보고 싶어서."
"……."
"자고 일어났는데, 없으니까 불안했어."
"우리 어제 같이 안잤어요."
"그러니까, 이상하지."
"정윤호씨 되게 이기적인거 알아요?"
"알아."
"……."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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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안녕, 나비. 나의 별로 온걸 환영해.

"…안녕, 정윤호씨"

 잠이 덜 깬 얼굴로, 눈을 휘어뜨리며 나비가 웃는다.

 

 

 

 

 

 

 

 

 

마음 한 곳에 머물기

아침 미소에 입을 맞추고

mini _ jaeyou

슈퍼맨의 손톱 _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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